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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드론 비행 허가 안내, 비행 금지구역과 비행 승인 신청 방법

by 밋돌세 2025. 3. 6.

 

드론 첫 비행을 앞두고 "이거 그냥 날리면 되나?"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지며 허가 절차를 찾아 헤맸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드론을 띄우는 건 단순히 버튼 하나 누르는 게 아니라, 법과 규정을 지키며 안전하게 즐기는 과정이라는 걸 그때 깨달았죠.

 

 

드론 비행 허가, 왜 필요할까?

드론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에요. 하늘을 나는 기계인 만큼 잘못 사용하면 비행기와 충돌하거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항공안전법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조건에서 드론을 날리려면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공항 근처나 군사 시설 주변, 서울 도심 같은 곳은 허가 없이 날리다가는 큰 곗값을 치를 수도 있어요.

 

 

드론 비행 허가가 필요한 지역

드론을 날리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비행 가능 지역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드론 비행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규제하고 있는데요, 아래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구분 설명 허가 필요 여부
비행금지구역 휴전선 인근, 서울 도심 일부, 원전 주변 반경 3.6km 등 절대 비행 불가 지역 항상 필요
비행제한구역 고도 150m 미만, 시계거리 내에서는 허가 없이 가능 (단, 서울 R-75 지역은 예외로 허가 필요) 지역에 따라 다름
관제권 공항 반경 9.3km 이내 지역 항상 필요
고도 150m 이상 비행 모든 지역에서 고도 150m 이상으로 날리려면 허가 필요 항상 필요
인구 밀집 지역 사람이 많이 모인 곳 상공 (예: 행사장, 도심 공원 등) 항상 필요

 

주요 비행금지구역 체크 포인트

  • 휴전선 인근: 군사적 이유로 철저히 금지.
  • 서울 도심 (R-75): 청와대, 주요 정부 청사 등이 있어 허가 까다로움.
  • 원전 주변: 안전 문제로 반경 3.6km 내 비행금지, 18km 내는 제한구역.
  • 공항 주변: 김포, 인천, 김해 등 공항 근처는 관제권이라 무조건 승인 필요.

 

허가 없이 날리다 적발되면 최대 500만 원 벌금이나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드론 비행 허가, 어떻게 받나요?

드론 비행 허가 과정은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간단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라는 편리한 플랫폼을 통해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1단계: 비행 지역 확인하기

먼저, 내가 드론을 날리고 싶은 곳이 허가가 필요한 지역인지 확인해야 해요.

 

레디 투 플라이(Ready to Fly) 앱

- 한국드론협회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비행금지구역과 날씨 정보를 실시간 확인 가능.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 공식 지도에서 관제권, 비행금지구역 등을 확인.

 

 

2단계: 비행 승인 신청하기

허가가 필요한 지역이라면, 아래 절차를 따라 진행하세요.

 

1.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접속: drone.onestop.go.kr에 로그인.

2. 비행 승인 신청서 작성:

  • 비행 날짜, 시간, 장소, 고도, 목적 등 상세히 입력.
  • 예: "2025년 3월 10일 10:00~12:00, 한강공원, 고도 100m, 취미용 촬영."

3. 제출 후 대기: 보통 3~7일 내 처리되지만, 급하면 지방항공청에 문의 가능.

 

 

 

 

 

3단계: 항공 촬영 허가 (필요 시)

촬영 목적이라면 비행 승인과 별도로 국방부 허가가 필요할 수 있어요.

  • 신청 방법: 같은 드론 원스톱 사이트에서 "항공사진촬영 허가" 메뉴 선택.
  • 소요 시간: 최소 4일 전 신청 권장 (근무일 기준).
  • 주의점: 군사 시설이 포함된 지역은 허가가 어려울 수 있음.

 

4단계: 허가 완료 확인

신청 후 "처리 완료" 상태가 되면 허가증을 출력하거나 모바일로 저장해서 비행 시 소지하세요.

 

 

초보 드론러가 꼭 알아야 할 꿀팁

드론 비행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제가 직접 겪으며 깨달은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 사전 계획 세우기: 날씨와 일정을 미리 체크하세요. 비 오는 날 허가받아봤자 소용없죠.
  • 지역별 담당 기관 확인:
    • 관제권: 지방항공청 (예: 서울지방항공청 032-740-2169).
    • 군사 지역: 국방부 (드론 원스톱 통해 신청).
  • 최대 이륙 중량 확인: 2kg 초과 드론은 신고 필수, 25kg 초과면 상시 승인 필요.
  • 비행 공역 활용: 초경량비행장치 공역(UA)에서는 허가 없이 날릴 수 있어요. 예: 광나루 한강변, 대전 금강변 등.

저는 처음에 무게 2kg 미만 드론이라 신고 안 해도 된다고 착각했는데, 고도 150m 이상 날리려면 무게 상관없이 허가가 필요하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Q1. 실내에서 드론을 날릴 때도 허가가 필요한가요?

아니요! 사방과 천장이 막힌 실내 공간에서는 허가가 필요 없습니다. 단, 인명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세요.

 

Q2. 허가 없이 날리다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항공안전법 위반 시 최대 500만 원 벌금, 과태료는 3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어요. 특히 공항 근처라면 더 엄격합니다.

 

Q3. 촬영 허가는 언제부터 필요 없어졌나요?

2022년 12월 1일부터 규제가 완화돼, 군사 시설 등 촬영 금지 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신청 없이 촬영 가능해졌습니다.

 

Q4. 비행 승인 신청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3~7일 소요되지만, 특별 비행(야간, 비가시 등)은 30일까지 걸릴 수 있어요. 미리 여유롭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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