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최대 1830만원, 지역별 차종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제공하는 지원금으로, 지역과 차종에 따라 지원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지역별·차종별 전기차 보조금 현황과 신청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은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재정 지원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운행 중 탄소를 배출하며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전기차는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높은 초기 비용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통해 구매 비용을 낮추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 성능, 지역별 예산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1,800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의 구조

국고 보조금: 기본 지원의 핵심

국고 보조금은 환경부가 주관하며, 전기차의 성능과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2025년 기준, 승용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은 최대 680만 원이며,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최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 이하인 경우 보조금은 50%로 줄어들고, 8,500만 원을 초과하면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소형 전기차는 최대 580만 원, 전기 택시는 추가로 2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 가구, 장애인,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 추가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러한 우선순위 지원은 각 지자체가 배정된 물량의 최소 10%를 취약계층에게 할당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 지역별 차이가 크다

지자체 보조금은 각 지역의 예산과 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경남 거창군은 국비(최대 680만 원)와 경상남도 지원금(300만 원), 군 자체 지원금(최대 850만 원)을 합쳐 최대 1,8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반면, 서울시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860만 원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18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전기차 구매 시 25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지역별 보조금 차이는 전기차 수요, 지역 예산, 환경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보조금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지역별 보조금 현황과 신청 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공해자 통합누리집→

 

전기차보조금(생활법령)→

 

 

차종별 보조금: 어떤 차가 유리할까?

전기차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주요 차종별 국고 보조금의 개요입니다.

 

• 승용 전기차: 최대 680만 원 (차량 가격 5,500만 원 이하 기준)
• 소형 전기차: 최대 580만 원
• 전기 화물차: 최대 1,500만 원
• 전기 이륜차: 최대 330만 원 (차종 및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
• 수소차: 최대 2,250만 원 (국비 1,500만 원 + 지자체 보조금)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기본 모델, 약 5,000만 원)는 국고 보조금 680만 원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예: 경남 거창군 850만 원)을 추가로 받으면 총 1,530만 원 이상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반면, 테슬라 모델 Y(롱레인지, 약 7,000만 원)는 국고 보조금의 50%인 340만 원만 지원받습니다.

 

고가의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이 적으므로, 구매 전 차량 가격과 보조금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별 보조금 현황: 어디가 가장 후할까?

지역별 보조금은 전기차 보급 목표와 예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주요 지역의 전기차 보조금 현황입니다.

 

• 경남 거창군: 최대 1,830만 원 (국비 680만 원 + 도비 300만 원 + 군비 850만 원)
• 전남 광양시: 최대 1,530만 원 (국비 + 도비 + 시비)
• 전남 고흥군: 최대 1,510만 원
• 서울특별시: 최대 860만 원 (하반기 추가 지원 시 180만 원)
• 부산광역시: 최대 930만 원 (국비 680만 원 + 시비 250만 원)

 

이처럼 지역마다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이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구 단위로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니 구청에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이렇게 하세요!

신청 절차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진행됩니다. 기본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 선택 및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을 확인하고, 제조사나 수입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합니다.

 

신청 접수:

지자체 공고에 따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공인인증서와 주민등록정보가 필요합니다.

 

 

심사 및 출고:

지자체에서 신청서를 심사한 후, 차량 출고와 번호판 등록이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보조금 지급:

제조사나 수입사가 보조금을 받아 차량 가격에서 차감된 금액을 구매자에게 청구합니다.

 

 

주의사항

의무운행기간: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는 최소 2년 동안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기간 내에 차량을 매도하거나 등록 말소 시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습니다.

 

재지원 제한:

동일 차종으로 2년 내 2대 이상 구매 시 추가 보조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교통사고나 천재지변으로 폐차한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 가능합니다.

 

신청 기간:

지자체별 접수 기간이 다르므로, 공고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