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휴대폰과 노트북등 전자기기 많이 가지고 가시죠? 그럼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필수이죠.
그런데 최근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또 바뀌어 공항에서 짐을 버리거나 재포장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2025년 들어 두 번이나 수정된 내용이라, 해외여행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입니다.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화재 위험이 있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을 기반으로 각국에서 엄격히 관리됩니다.
한국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주도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 금지로, 반드시 기내로 들고 타야 합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조치예요.
용량(Wh: 와트아워)에 따라 반입 제한이 달라요. Wh는 배터리에 적힌 mAh(밀리암페어아워)와 V(볼트)를 곱한 후 1000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0,000mAh, 3.7V 배터리는 (10,000 × 3.7) ÷ 1000 = 37Wh예요.
-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 자유 반입 가능 (대부분 시판 보조배터리가 여기에 해당).
- 100Wh~160Wh: 항공사 승인 후 최대 2개, 승인 스티커 부착 필수.
- 160Wh 초과: 반입 완전 금지 (캠핑용 대형 배터리 등).
이 규정은 2025년 3월부터 강화됐는데, 이전에는 개수 제한이 느슨했어요. 이유는 최근 항공기 내 배터리 화재 사고 증가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보조배터리로 의심되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 거죠.


2025년 9월 규정 변경
가장 최근 변화는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내용입니다. 기존에 공항에서 제공하던 비닐봉투가 사라지고, 대신 절연테이프를 제공해요.
왜냐하면 비닐봉투가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이제 보조배터리의 충전 단자를 금속과 접촉되지 않게 테이프로 감아야 합니다. 이는 단락(합선) 방지를 위한 조치로, 보호 파우치나 지퍼백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항공기 기내 선반(오버헤드빈)에는 온도감응형 스티커가 의무적으로 부착됩니다. 선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스티커 색이 변해 화재 조기 감지가 가능해요.
모든 항공사는 기내에 보조배터리 격리보관백을 2개 이상 비치해야 하고, 승무원이 화재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합니다.
이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 일부로, 환경 보호와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거예요.
- 용량 초과 시 대처: 160Wh 초과는 아예 포기하세요. 공항에서 압수될 수 있어요. 100~160Wh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승인을 받고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 기내 보관 규칙: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앞좌석 주머니에 넣으세요. 선반 보관은 금지! 이는 화재 시 빠른 대응을 위해요.
- 충전 금지 사항: 기내 USB 포트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건 엄격히 금지. 하지만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건 OK예요.
- 손상된 배터리: 부풀거나 손상된 건 반입 불가. 안전 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 전자담배 배터리: 보조배터리와 동일 규정 적용. 기내 사용 금지.
이 글을 통해 보조배터리 규정이 명확해지셨기를 바래요. 안전이 최우선이니, 여행 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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