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구 좌석, 우선 판매 제도 도입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1개 특정 좌석,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관, 경찰관, 군인, 항공사 승무원과 직원에게 우선 양보하는 '비상구 좌석 우선 판매' 제도가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비상구 좌석 우선 판매 제도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강제 개방과 제주항공 비상구 개방 소동 등 항공기 비상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좌석 우선 판매’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비상구좌석 사고사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항공기 비상구 개방 소동으로 인해 항공사들은 비상구 좌석 판매 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비상구 좌석 우선 판매’ 제도를 지난 31일부터 전면 도입하였습니다.

 

 

[비상구 착석 규정]

유사시 승무원을 도와 비상탈출을 도울 의사가 있는 승객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신체 건강한 15세 이상의 승객

보호해야 할 유아를 동반하지 않는 승객

 

 

비상구 좌석 우선 배정 방식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 및 직원에게 비상문 좌석 탑승권 우선 판매합니다.

 

항공기 출발시간 1시간 30분전까지 발권 카운터에서 신분 확인될 경우 탑승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일반승객에게 해당좌석을 판매합니다. 다만 비상구 개방 레버와 가장 가까운 23개 좌석은 일반 승객들에게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

 

비상구 좌석 구매는 항공사별 운영방식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각 항공사로 문의 바랍니다.

 

 

이 제도는 국내 항공기 38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총 94개의 비상구 옆 좌석들이 우선 판매 대상이 됩니다. 승무원 좌석과 거리가 떨어져 비상 상황 시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자리들입니다.

 

[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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