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로 갑자기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이 상하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봄철 가장 조심해야 할 식중독은 퍼프린젠스 식중독입니다. 이것은 끓인 음식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퍼프린젠스균은 열에 강한 ‘아포’라는 걸 만들어내서 끓인 음식 같은 고온, 건조 등의 생존이 힘든 환경에서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환경이 바뀌면 다시 증식하게 됩니다.
특히 음식 조리 후 뚜껑을 닫아 두면 더욱 균 번식이 잘된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 아침이나 저녁에 기온이 선선하다고 조리한 음식을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아 이 식중독의 37%가 봄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음식을 냉각시킬 때 차가운 물로 채운 싱크대에 담그고 산소가 잘 들어가도록 저어서 식혀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식혀서 냉장고에 넣도록 하고 5도 이하에서 보관합니다. 음식을 다시 드실 땐 75도 이상 가열해서 드셔야 합니다.
손 씻기 및 식기 구분과 세척도 잘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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